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경선 후보와 아직 대선 출마를 공식화하지 않은 안철수 서울대 교수의 여론조사 지지율이 접전 양상이다.
27일 리얼미터와 JTBC의 조사(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는 ±1.6% 포인트)에서 박 후보는 45.7%, 안 교수는 46.6%로 오차범위 내로 들어왔다. 25일 박 후보(41.7%) 대 안 교수(50.9%)가 9.2% 포인트까지 벌어졌던 것과 비교하면 짧은 시일 내 안 교수의 '컨벤션 효과'가 힘이 다하면서 박 후보가 분발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컨벤션 효과란 정치적 이벤트 이후 지지율이 상승하는 현상을 뜻한다.
안 교수는 19일 '안철수의 생각'을 출간했고, 23일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에 출연하면서 지지율이 급상승한 바 있다. 다자대결에서도 리얼미터의 26일 조사는 박(29.6%) 대 안(32.6%)이 3% 포인트 격차가 있었지만 27일에는 박(33.2%) 대 안(34.0%)의 격차가 0.8% 포인트까지 크게 좁혀졌다. 오차범위 안에 있기 때문에 누가 앞섰는지는 큰 의미가 없다.
서상현기자
댓글 많은 뉴스
대통령실, 추미애 '대법원장 사퇴 요구'에 "원칙적 공감"
지방 공항 사업 곳곳서 난관…다시 드리운 '탈원전' 그림자까지
김진태 발언 통제한 李대통령…국힘 "내편 얘기만 듣는 오만·독선"
李대통령 지지율 54.5%…'정치 혼란'에 1.5%p 하락
정동영 "'탈북민' 명칭변경 검토…어감 나빠 탈북민들도 싫어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