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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신설법인 3만8천개 역대 최다…대구도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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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신설법인 수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30일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2012년 상반기 신설법인 수는 총 3만8천102개로 전년 동기(3만2천424개) 대비 17.5% 증가했다. 이는 2000년 조사 시작 이후 반기 기준으로 가장 많은 수치다.

이 같은 신설 법인 증가는 20대와 50, 60대가 이끌었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전년 동기 대비 모든 연령대에서 신설법인이 증가한 가운데 30세 미만이 23.3%로 가장 큰 증가폭을 보였다. 50대(23.2%)와 60세 이상(22.0%)이 뒤이어 증가폭이 컸다.

이는 경기 침체 속에 취업난을 겪는 청년층이 창업으로 몰리고 있다는 점과 퇴직 한 베이비부머 세대의 자영업 진출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1천503개로 20.4% 늘었으며 서비스업(3천655개)과 건설업(318개)도 각각 18.0%, 8.6%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인천이 전년 동기 대비 32.3% 증가하는 등 전국 16개 시'도 모두 증가세를 보였다. 대구의 경우 올 상반기 1천359개로 전년 동기(1천75개) 대비 26.4%나 증가했다.

초기자본금 1억원 이상의 법인은 10.1% 증가한 반면 1억원 미만 법인은 18.9%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성별에 따른 신설법인 수를 살펴보면 여성이 설립한 법인 수가 1천607개로 전년 동기 대비 22.7% 증가했다.

6월 신설법인 수 역시 6천744개로 작년 동기보다 12.6%, 전달보다 10.1% 늘어나면서 6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노경석기자 nk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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