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영일만항 개항 이래 최대 규모인 2만7천t급 일본 국제크루즈 퍼시픽 비너스호가 31일 오전 입항했다.
퍼시픽 비너스호는 일본인 승객 400여 명을 태우고 이날 오전 8시 영일만항에 들어왔으며, 이날 오후 5시 포항시민 등 승객을 태우고 출항한다.
이날 퍼시픽 비너스호의 취항은 포항 영일만항과 일본 교토부(府) 마이즈루항 간의 경제'항만물류'관광 활성화를 위한 정기 페리선 취항을 목적으로 두 도시 간 준비 차원에서 마련됐다. 퍼시픽 비너스호는 무게 2만6천594t, 길이 183m, 폭 25m 규모로 레포츠 시설과 회의장, 쇼핑 아케이드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춘 유람선이다.
이번 크루즈선 탑승객은 일본 교토부 부지사, 마이즈루시 시장을 비롯한 교토부 북부지역 7개 도시 시장과 정장(읍장) 및 상공회의소 회장, 교토부 마이즈루시의회 의장, 여성단체 대표 등 행정과 의회, 경제계 등을 대표하는 300명의 사절단, 일반 관광객 100명을 포함해 총 400명이다. 이들은 구룡포 근대문화역사관 개관식 참석, 경제세미나, 포스코 견학, 죽도시장 투어를 마친 뒤 포항시 사절단 200명과 함께 승선해 일본 마이즈루항을 방문한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운항은 지난해 7월 영일만항 페리선 운항 MOU 체결을 기점으로 올해 5월 24일까지 포항시와 일본 교토부 마이즈루시 간의 4차례에 걸친 실무협의회를 통해 성사됐다"며 "이번 방문을 통해 사실상 교토부 전체가 크루즈 시범운항에 참가하게 돼 두 도시 간 경제, 물류, 관광 등 분야에서 교류 활성화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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