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에서 폭염 속 밭일을 하던 노인이 숨지는 사고가 또 발생했다.
지난달 31일 오후 4시 30분쯤 자신의 콩밭에서 J(83) 씨가 드러누운 자세로 숨져 있는 것을 인근 논에서 일을 하던 주민이 발견해 가족을 통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관계자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을 때 J씨는 이미 숨진 상태였다"며 "폭염 속에서 고령의 나이로 햇빛 차단 모자도 쓰지 않은 채 밭일을 하다가 일사병으로 숨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안동'전종훈기자 cjh49@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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