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는 조선그리스도교연맹과 공동으로 12일 '평화통일 남북공동기도주일' 연합예배를 개최한다. 올해 예배는 서울 성천교회에서 열리며 NCCK 화해통일위원장 김기택 감독이 메시지를 전하고 기독교한국루터회 총회장 엄현섭 목사가 축도할 예정이다.
두 단체는 1988년 '민족의 통일과 평화에 대한 한국기독교회 선언'을 발표한 이듬해인 1989년부터 매년 8월 15일 주간을 '평화통일 남북공동기도주일'로 지켜왔다. 또 공동기도주일에 맞춰 연합예배를 남과 북에서 각각 개최하고 있다. NCCK는 '광복의 기쁨을 통일된 조국에서!'라는 주제로 열리는 올해 연합예배는 60여년 전 함께 누렸던 광복의 기쁨을 이제 한반도 평화통일을 간절히 바라는 마음으로 기획됐다고 밝혔다. 이날 봉헌된 헌금은 북한 어린이를 위해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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