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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는 3연패…9위로 내려 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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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가 한여름 무더위를 이겨내지 못하고 있다.

대구FC는 4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경남FC와의 올 시즌 25차전에서 경남의 브라질 용병 까이끼에게 해트트릭을 내주며 1대4로 대패했다.

이로써 대구는 그동안 힘겹게 지켜왔던 상위 스플릿시스템의 마지노선을 지키지 못했다. 최근 3연패, 6경기 무승(3무3패)의 부진에 빠진 대구는 8승8무9패(승점 32)를 기록, 경남(10승3무12패'승점 33)에 8위 자리를 내주고 9위로 내려앉았다. 특히 대구는 올 시즌 경남과의 두 차례 대결에서 모두 지는 등 역대 통산 경남에 2승1무13패의 절대 열세를 보였다.

이날 대구는 앞선 성남과의 경기에서 경고 누적으로 빠진 용병 마테우스와 송제헌, 유경렬을 모두 투입하며 기세 싸움을 했으나 홈그라운드의 이점을 안은 경남의 파상공세를 이겨내지 못했다.

경기 시작 1분 만에 경남은 윤일록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까이끼가 성공시키며 앞서나갔다. 대구는 동점골을 만화하기 위해 반격에 나섰으나 결정적인 골 기회를 잡지 못했다.

승부의 추는 후반 초반 경남의 추가골이 쉽게 터지면서 경남쪽으로 기울었다. 후반 시작 2분 만에 윤일록이 올린 크로스를 용병 루크가 헤딩슛으로 골 망을 갈랐다.

이어 경남은 후반 15분과 25분 까이끼가 추가골을 터뜨리며 해트트릭을 완성하면서 4대0으로 달아났다.

대구는 후반 30분 황일수의 만회골로 영패를 면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

한편 포항 스틸러스는 5일 홈구장에서 열린 성남 일화와의 경기에서 후반 잇따라 터진 노병준과 박성호(2골)의 골에 힘입어 3대1 역전승을 거뒀다. 상주 상무는 4일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홈경기에서 후반 32분과 35분 연달아 동점골과 역전골을 터뜨린 이상협의 활약에 힘입어 2대1로 승리했다.

김교성기자 kg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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