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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관리자 현장 이탈…3호선 사망사고 人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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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5일 대구 명덕네거리 대구도시철도 3호선 공사장에서 천공기 전도사고로 2명이 사상한 것은 건설사가 안전관리규정을 제대로 지키지 않았기 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

시공을 맡은 S건설사는 야간에 차량 통행량이 많은 도심 한가운데에서 공사하면서 교통 통제를 하지 않았으며, 상주해야 하는 안전관리자도 사고 당시 현장에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대구 중부경찰서는 7일 "야간 공사를 할 땐 차량이 주의해서 다닐 수 있도록 안전조치를 취해야 하지만 4일 오후 8시 공사를 시작했을 때부터 어떤 교통 통제도 이뤄지지 않았다"면서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안전관리자는 공사장에 항상 있어야 하지만 사고 당시 안전관리자는 사무실 안에서 쉬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S건설 관계자는 "공사가 펜스 안에 이뤄지고 있어 교통정리를 하지 않았고, 안전관리자는 본 공사가 끝나 사무실로 들어갔다"며 "앞으로 교통정리를 철저히 하고 전 구간에 철판을 까는 등 사전점검과 예방대책을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대 토목공학과 한 교수는 "중장비 공사를 할 땐 안전을 위해 주변 도로를 통제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지만 도심처럼 교통통제가 어려울 때는 장비가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지반에 대한 사전점검과 안전조치를 철저하게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신선화기자 freshgir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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