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가장 각광받는 신도심인 범어로터리에 우뚝 솟아 있는 초대형 주상복합아파트 단지, 두산 위브더제니스. 이 단지에는 제니스 골프회가 있다.
입주가 시작되고, 몇 달 후인 2010년 4월경 몇몇 입주민의 제안으로 시작한 제니스 골프동호회는 그 한 달 뒤인 5월 13일 첫 친목 라운딩을 1팀으로 시작하였다.
첫 모임에 참석한 4명에서 출발, 입주민 카페를 통한 재미있는 라운딩 후기 및 정보를 올리는 등 회원 배가 운동을 벌인 결과 2팀에서 3팀, 4팀으로 동호회 가입자가 늘어나고 월 모임이나 번개 모임을 통해 회원들은 숫자를 더했다.
그로부터 1년. 2011년 4월 제니스 골프동호회는 정식 출범했다. 회원 30여 명, 6팀이었다.
매월 첫째 목요일의 정기 월례회 및 월 2, 3차례의 번개모임이 이어진다. 워낙 잘 돌아가고 참여도도 높다.
가입 대상은 아파트 주민이면 남녀노소든, 싱글이든 백돌이든 모두 OK다. 실제로 회원들은 40대부터 70대 전직 교수까지 다양한 연령대, 수많은 직업군으로 이뤄져 있다.
정기 라운딩에서 버디를 한 회원은 한 번에 5천원 이상의 돈을 낸다. 이 돈은 모여서 연말 불우이웃돕기 성금이 된다.
지난 4월 1기 회장배 대회 때는 7팀이 참석하는 성황을 이뤘다. YB-OB 대결도 벌어진다. 부부회원도 많아서 남녀회원들의 배우자들과도 인사를 나누고, 가끔씩 비정기 라운딩도 즐기고, 가족처럼 경조사도 챙기고 있다.
비공식 모임부터 2년의 시간은 회원들을 이웃사촌으로 만들었다. 지금은 골프회에서 쓰는 닉네임을 부르면서 호형호제 하고 언제나 만나면 엔돌핀이 솟는다.
명문 아파트라는 대외적인 명성에 걸맞게 회원들 간의 정과 친목을 통해 진정한 명문 골프동호회를 만들어간다는 자부심 또한 대단하다. 지금도 제니스골프회의 문호는 활짝 열려 있다. 총무 고경옥 010-3817-2911.
사진은 감포제이스CC에서 있었던 6월 정기모임.
골프동호회 소개 문의:자이언트골프앤투어 김효림 과장 053-585-4224. giantgolf@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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