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와 함께 한국 관광의 국제적인 관광도시인 경주의 보문관광단지 내에 위치한 경주신라CC는 올해로 개장 33주년을 맞는다. 보문호수를 안고 있는 빼어난 입지, 돈으로 환산할 수 없을 정도로 잘 가꾸어진 소나무 등 뛰어난 조경 등은 경주신라CC의 자랑이다.
◆골프장의 주인은 바로 나
경주신라CC는 1979년 10월 개장해 '경주조선CC'로 불리다가 회원들이 뜻을 모아 2001년 5월 경매'인수한 '주주회원제 골프장'이다. 현재는 정회원 1인에 지정회원 1인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골프장의 대표도 주주회원 2천800명 중에서 선출하기 때문에 회원이라면 누구나 대표이사가 될 자격을 가진다. 최근에는 회원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클럽하우스 신축공사'가 2013년 완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홀인원 명당=화랑코스 16번홀
2011년 한 해 동안 대한골프협회(KGA)에서 조사한 홀인원 통계를 분석해 본 결과 경주신라CC의 화랑코스 16번 홀이 홀인원 명당 3위로 랭크됐다. 지난해 쏟아진 홀인원은 모두 2천537개, 전국적으로 하루 7개의 홀인원이 나온 셈이다. 홀인원이 많이 나오는 홀은 공통점은 있다. 레귤러 티 기준으로 160m보다 긴 홀이 없고 대부분이 평지거나 내리막 홀이면서 그린 경사를 타고 한곳으로 공이 모이는 지점이 있다.
◆코스 구성
경주신라CC는 페어웨이가 넓고 평하며 광활한 남성적인 천마코스(1979년 10월 개장)와 적당한 업'다운이 있어 여성적인 화랑코스(1986년 1월 개장) 등 36홀로 구성되어 있다. 화랑코스 7번홀(파5)에서 큰 해저드를 넘겨 2온의 짜릿함을 느낄 수 있고, 13번홀(롱홀'일명 칼치홀)은 티샷에서 OB와 해저드를 피해 아주 긴 티샷을 날려야 하기에 긴장을 늦추지 말아야 한다. 천마코스13번홀(파3)은 '파만 해도 다행이다'라고 할 만큼 난이도가 있다.
◆그린피 '할인제도'
정회원 그린피가 5만~6만원인 기존 골프장과는 달리 정회원이 주중'주말 그린피 3만원으로 이용 가능하고, 지정회원도 주중에 10만원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또 월~금요일까지 평일 8시 이전에 내장하는 비회원에게는 그린피 10만원으로 이용하도록 꾸준히 할인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도움말=대구경북프로골프협회 전영태 회장, 자이언트골프앤투어 김효림 과장 giantgolf@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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