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티아라의 멤버 소연(25'여)이 경부고속도로에서 빗길 교통사고로 부상을 입었다.
경찰에 따르면 가수 소연이 탄 스타렉스 차량이 13일 오전 6시 40분쯤 모방송 프로그램 촬영차 서울에서 부산으로 가던 중 경북고속도로 칠곡 포남리 부근에서 빗길에 전복됐다. 이 사고로 승합차에 타고 있던 소연과 스타일리스트 2명, 운전자 등 모두 5명이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사고는 가수 소연의 매니저가 운전하던 스타렉스 차량이 앞서가던 차량이 급제동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며 "스타렉스 차량이 앞 차량을 피하는 과정에서 빗길에 미끄러져 가드레일에 부딪힌 뒤 논두렁으로 전복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티아라의 소속사 측은 "빗길에 차량이 미끄러졌다. 심각한 부상은 아니지만 소연이 목과 등 부위에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고 했다.
최창희기자 cch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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