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와 UN이 새마을운동 세계화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반기문 UN사무총장은 13일 오후 서울 롯데호텔에서 김관용 경상북도지사와 만난 자리에서 '새마을운동 세계화' '이스탄불-경주 세계문화엑스포 2013' '2012 월드그린에너지포럼' 등에 UN 차원에서 적극 협력'지원하기로 약속했다.
김 지사는 이날 '차세대 여성 글로벌 파트너십 세계대회'등 일정을 위해 방한 중인 반기문 사무총장을 단독 면담해 '새마을운동 세계화사업'이 지구촌 빈곤퇴치의 성공적인 모델로 발전하고 있는 상황과 '새마을 세계화 재단' 설립을 통한 본격적인 새마을운동의 저개발국 보급 추진상황을 설명했다.
김 지사는 특히 내년 9월에 열리는 '이스탄불-경주 세계문화엑스포 2013' 개막식에 반 사무총장이 참석해 '문화를 통한 세계평화선언'을 해 줄 것을 공식 건의했다. 김 지사는 또 오는 10월 경주에서 열리는 '2012 월드그린에너지포럼'은 저탄소 녹색성장과 에너지 문제의 해결책을 모색하고자 하는 만큼 UN의 주요인사가 참석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줄 것을 반 사무총장에게 건의했다.
반 사무총장은 이 자리에서 "세계 빈곤퇴치는 반드시 실천해야 할 철학이다. 이에 앞장서고 있는 경북도의 열정과 의지에 감사를 표하고, 경북의 새마을운동 세계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월드그린에너지포럼에 UN의 주요 인사가 참석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이스탄불-경주 세계문화엑스포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창희기자 cch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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