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 화학공학과 차형준(사진) 교수팀이 여름철 대표 전염병인 콜레라의 독소를 검출할 수 있는 탄수화물칩(carbohydrate chip)을 개발해냈다.
국토해양부는 '해양생명공학기술개발사업'에 참여한 포스텍 차 교수팀이 개발한 탄수화물칩이 분석화학분야의 최고 권위 학술지인 '어날리티컬 케미스트리'(Analytical chemistry) 온라인 속보에 발표됐으며 연구결과는 특허 출원됐다고 13일 밝혔다.
차 교수팀은 콜레라 독소가 인간세포 표면에 있는 탄수화물과 작용하면서 발병한다는 점을 이용해 탄수화물을 칩 표면에 안정적으로 고정화하는 기술을 통해 콜레라의 감염작용을 분석하고 검출해냈다. 이번 탄수화물 표면 고정화 기술은 기존 기술에서 한계를 보인 재연성과 안정성을 크게 높였고, 실제 감염작용을 검출해내는 원리를 적용해 유사 염기서열 및 유사구조로 인한 오류 발생 가능성이 높은 DNA칩이나 단백질칩보다 정확도를 크게 향상시켰다. 특히 매우 낮은 농도의 콜레라 독소도 검출해낼 수 있다는 점에서 앞으로 탄수화물칩을 센서 플랫폼으로 활용할 가능성도 높였다.
차 교수는 "이번 연구는 DNA칩이나 단백질 칩에 비해 칩 표면에 생체분자 고정이 매우 어려워 초기 단계에 머물던 탄수화물칩의 실용화 가능성을 열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있다"며 "이 연구가 환경이나 질병진단 분석, 식품 및 임상, 신약후보물질 탐색 등에 폭넓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포항'박승혁기자 psh@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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