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소방서 119구조대에 근무하는 한정권(사진) 소방사가 성당못에 빠진 50대 남성을 구조해 소중한 생명을 살렸다.
한 소방사는 근무가 없는 16일 오후 6시쯤 성당못 주변에서 운동을 하다가 정자 다리 밑에서 사람이 빠졌다는 소리를 듣고 한달음에 달려갔다.
한 소방사가 도착하기 전에 청원경찰 등 2명이 구조 작업 중이었으나 구조가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한 소방사는 생명을 살려야겠다는 일념으로 즉각 입수해 이 남성을 구조하는 데 성공했다.
한 소방사는 구조 당시 환자의 의식과 호흡이 없자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으며 인근 가톨릭대학병원으로 신속히 이송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이 남성은 공원을 거닐다 미끄러져 물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 소방사는 2010년 발령받아 2년째 구조대원으로 근무 중이다. 한 소방사는 "당시 물에 빠진 사람을 보고 구해야겠다는 생각밖에 없었다. 좀더 빨리 발견했더라면 의식을 차리지 않았을까"하며 안타까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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