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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이도 혹시… 아동 지문등록제 주민들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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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단 아동범죄 실종 사건 불안

"오죽하면 어린아이들의 지문을 경찰 전산망에 등록하겠습니까."

아동을 대상으로 한 범죄가 끊이질 않는 가운데 전국 경찰에서 지난달부터 시행하고 있는 '아동범죄 예방을 위한 지문등록제'가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고령경찰서는 지난달 2일부터 아동납치와 실종사건 예방을 위한 지문등록제를 실시하면서 14세 미만 아동과 치매노인, 정신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지문과 사진 등 취약자 기본정보를 경찰 전산망에 입력하고 있다. 고령경찰서의 경우 최근까지 한 달여 동안 경찰 전산망에 317명의 아동의 지문등록을 마쳤다.

초교생 자녀를 둔 김혜경(35'여'고령군 고령읍) 씨는 "최근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각종 범죄가 나날이 흉포화되어 불안감을 감출 수 없었는데, 이번 경찰의 지문등록제 시행으로 그나마 조금은 안심할 수 있게 돼 다행스럽다"고 말했다.

고령경찰서 정수문 생활안전과장은 "지문 사전 등록제는 아동이나 치매노인, 정신장애인 등 만약의 실종사고가 발생할 경우 신속한 발견에 큰 도움이 된다"며 "경찰서를 방문해야 하는 주민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요청이 있을 경우 등록을 원하는 곳까지 방문해 지문등록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령. 정창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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