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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증맞은 미니사과, 맛도 새콤달콤 일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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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새콤달콤한 맛이 일품인 미니사과 한번 맛보세요."

영천시 청통면 계지1리 강변에서 농사를 짓고 있는 이시환(57) 씨 농장의 미니사과나무에는 요즘 억대 부농의 꿈이 빨갛게 영글고 있다.

3년 전 2㏊의 땅에 심은 3천800그루의 나무마다 작은 사과들이 주렁주렁 달렸다. 높이 4m로 자란 미니사과나무에서 올해 40t 정도를 수확할 예정이란다. 작년에 미니사과 12t을 수확했으며 내년에는 80t을 딸 수 있다고 한다.

농약을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해 가격도 1㎏에 6천원을 받는다. 올해 수확할 40t을 단순히 계산해도 2억4천만원의 수입을 올리는 셈이다. 아직 덜 익었지만 주문이 많아 일부 수확을 하고 있다.

이 씨는 지하관정 개발, 나무 구입비 등 미니사과농장을 일구는 데 3.3㎡당 3만원 정도 들었지만 올해 투자비를 회수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알프스오토메'라 불리는 미니사과는 1개에 30∼50g으로 일반사과(250∼300g)의 7분의 1에 불과하지만 비타민 C 등의 함량이 3배나 많다.

이 씨는 "친환경 재배로 껍질째 먹을 수 있는 미니사과가 후식용이나 나들이 간식용으로 적합하다"며 "다양한 판로 개척과 함께 가공식품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영천시 관계자는 "관내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미니사과는 학교 급식, 케이크 장식용 등으로 계약재배되고 있어 판로가 안정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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