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 4시간 안에 "구입 후 4시간 안에 먹어야...1g당 100만 마리 이상이면 부패"
떡을 구입한지 4시간 안에 먹어야 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와 화제다.
22일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따르면 떡을 구입한지 4시간이 경과하면 평균 1g당 100만마리 수준까지 세균이 증식한다고 밝혔다.
식약청은 지난해 국내 대형마트, 떡 체인점, 재래시장 등 10개소에서 판매되는 가래떡, 시루떡, 경단 등을 150건을 수거해 미생물 오염수준을 조사했다.
그 결과 대형마트에서 판매한 떡의 1g당 세균 수는 가래떡 2만5천마리, 경단 3만2천마리, 시루떡 3만2천마리로 각각 나타났다.
전문 체인점의 경우는 가래떡 5만 마리, 경단 2백만 마리, 시루떡 790마리가 발견됐다. 전통시장은 가래떡 2천500마리, 경단 1만3천마리, 시루떡 40마리로 조사됐다.
20℃ 환경에서 가래떡은 60시간, 시루떡은 75시간, 경단은 32시간 이내에 일반 세균이 100만마리 이상 증식했고, 30℃에서는 가래떡, 시루떡, 경단 모두 18시간 안에 초기 부패상태를 보였다.
또한 대장균은 20℃ 조건에서는 27시간, 30-40℃에서는 12시간 이내에 10배 증식했다.
식약청은 일반세균이 1g당 100만 마리 이상 나오면 부패가 시작될 수 있는 기준으로 떡을 구입한 후 4시간 안에 먹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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