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내 벌집 제거를 위한 소방대 출동이 10배 이상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주소방서(서장 권무현)에 따르면 지난 7월 말 기준으로 벌집 제거를 위해 출동한 경우는 267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4건)보다 10배 이상 증가했다. 이 때문에 벌에 쏘인 환자도 7월 말 기준 3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6명)보다 46%나 증가했다.
영주소방서는 6개 119안전센터와 3개 지역대에 벌집 제거 전담반을 편성, 운영 중이며 벌집 발견 시 119안전센터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고시보 영주소방서 방호구조과장은 "벌집을 건드렸을 때는 절대 도망가서는 안 된다. 최대한 움직임을 작게 하고, 침착하게 몸을 낮춘 다음 벌이 돌아갈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말벌에 쏘였을 경우 독성에 의한 쇼크로 심장마비를 일으킬 수도 있으므로 벌독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했다.
영주봉화'마경대기자 kdm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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