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이 교권 침해와 교단 스트레스 등으로 힘들어하는 교사들을 위한 전문 상담'치유 프로그램을 전국 시'도 교육청 가운데 처음으로 운영한다.
시교육청이 다음 달부터 시작하는 '에듀힐링(Edu-Healing) 프로그램'은 최근 늘어나는 교권 침해로 사기 저하나 학생 생활지도로 힘들어하는 교사들을 집중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최근 '더 이상 학생들을 지도할 엄두가 나지 않는다'며 명예퇴직을 하는 교사가 늘어나는 데서 보듯 교직에 대한 교사들의 사기가 꺾여 있다"며 "에듀힐링 프로그램은 위기 교원을 위한 '진단-상담-치료'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한국교총 설문조사에 따르면 '교직에 대한 만족도와 사기가 떨어졌다'는 응답이 2009년 55.3%에서 올해 81%로 증가했고, 전국의 교권침해 사례도 2010년 2천226건에서 2011년 4천801건으로 늘어났다.
에듀힐링 프로그램은 기본연수과정과 특별연수과정으로 나뉘어 실시한다. 9월부터 시작하는 기본연수는 '교직 스트레스 치유형'이고 내년 3월부터 시작하는 특별연수는 '교권침해 외상 치유형'과 '우울증세 치유형'이다.
교직 스트레스 치유형에서는 명상수련, 템플스테이, 피정과 함께 기치료, 음악치료, 미술치료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교권침해 외상 치유형은 외부 전문기관과 연계해 교권침해 상담'진단,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예방'치료를, 우울증세 치유형에서는 우울증 진단'치료를 도와준다.
우동기 시 교육감은 "에듀힐링 프로그램은 대구교육 발전의 무거운 짐을 짊어지고 계신 선생님들께 드리는 보답"이라며 "선생님이 건강해야 학생들도 행복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최병고기자 c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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