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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사 탱화 훼손 엄정한 처벌을"…법원앞에서 야단법석 법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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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총연합 스님·신도들

동화사 훼불사건 관련 불교인들의 야단법석 법회가 6일 오전 대구지방법원 정문 앞에서 열린 가운데 대구불교총연합회 소속 스님과 신도들이 탱화와 벽화를 훼손하고 방뇨까지 일삼은 한 전직 목사의 엄정 처벌 및 교단 차원의 사과를 요구하고 있다. 정운철기자 woon@msnet.co.kr
동화사 훼불사건 관련 불교인들의 야단법석 법회가 6일 오전 대구지방법원 정문 앞에서 열린 가운데 대구불교총연합회 소속 스님과 신도들이 탱화와 벽화를 훼손하고 방뇨까지 일삼은 한 전직 목사의 엄정 처벌 및 교단 차원의 사과를 요구하고 있다. 정운철기자 woon@msnet.co.kr

전직 목사 S(42) 씨가 대구 동구 동화사 법당에 난입해 불교 서적을 찢고 탱화에 낙서를 하는 등 소란을 피운 사건(본지 4일자 5면 보도)과 관련, 대구불교총연합회 소속 스님과 신도 등 100명은 6일 오전 대구지방법원 앞 삼거리에서 '동화사 훼불사건 관련 불교인들의 야단법석 법회'를 열었다.

법회 참가자들은 "불교계는 일부 개신교 인사들의 훼불 범죄를 더이상 좌시할 수 없다"면서 "검찰과 경찰은 동화사에서 발생한 훼손행위에 대해 엄정하게 수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 열린 S씨에 대한 법원의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앞두고 사법기관의 엄격한 법 적용을 촉구하기 위해 법원 앞에 모인 것이다.

이날 법회를 이끈 원광 스님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특히 엄정한 조사와 법 집행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며 "일부 개신교 신자들의 테러 행위는 종교 간 갈등을 넘어 사회 분열로 이어질 뿐"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조계종 종교평화위원회는 4일 "동화사 훼불 사건에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면서 "이번 사건은 단순 해프닝이 아닌 확신범에 의한 계획된 행위인지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는 성명을 발표한 바 있다.

김태진기자 jin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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