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전남 나주에서 발생한 초등학생 성폭행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됐던 고모(25) 씨가 구속돼 조사를 받고 있다. 경찰은 사건 당일 고 씨가 평소 알고 지내던 피해자 A양의 어머니와 만났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유력 용의자로 지목해 잠복 끝에 고 씨를 검거했다. 한편 온라인을 중심으로 고 씨에 대한 강력 처벌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달 31일 자정 제14호 태풍 '덴빈'이 동해에서 온대성 저기압으로 변질돼 소멸됐다. 당초 덴빈은 서울 및 수도권을 관통할 것으로 예측됐으나 갑자기 방향을 틀어 남부지방에 강풍과 물폭탄을 퍼붓고 소백산맥을 따라 이동해 동해상으로 빠져나갔다. 덴빈은 전라도와 경상도 등에 많은 비를 뿌려 수확을 앞둔 과수농가에 많은 피해를 줬다.
▶지난달 29일 일본의 한 매체가 K-POP 마니아인 겐바 코이치로 외무상이 한국에 항의하기 위해 자신이 좋아하는 카라의 CD를 버렸다고 보도해 화제가 됐다. 이 매체는 카라가 9월 일본에서 개최하는 프로모션에 코이치로 외무상도 참여 의사를 밝혔으나 무산됐다고 전했다. 이에 일각에선 일본 정치권이 한류 퇴출 행보를 시작한 것이 아니냐고 우려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그룹 티아라 소속사 코어콘텐츠미디어는 티아라가 3일 일곱 번째 미니앨범 '미라지'(MIRAGE)를 발매, 컴백한다고 발표했다. 코어 측은 '다시 한 번 많은 사람들에게 오해와 분란을 일으킨 것에 대해서 머리 숙여 사죄하며 이런 오해들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더더욱 심사숙고해서 대처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1일 국내의 유력 신문사가 나주 초등생 성폭행 사건을 보도하는 과정에서 사건과 관계없는 시민의 사진을 범인의 모습이라고 보도해 논란이 일고 있다. 해당 언론사는 1일자 신문에 모자이크 처리 없이 한 남성의 사진을 '성폭행 범인의 얼굴'이라며 1면에 실었지만, 확인 결과 사진 속 남성은 이번 사건과는 전혀 관계없는 인물인 것으로 밝혀졌다.
▶통일교 문선명 총재가 3일 오전 1시 54분쯤 경기도 가평 청심국제병원에서 향년 92세의 일기로 별세했다. 문 총재는 2주 전 감기로 인한 폐렴 합병증으로 병원에 입원했으나 지난달 30일 회복이 어렵다는 진단을 받고 통일교 내 성지로 이송된 후 이날 새벽 사망했다.
▶지난달 31일 일본 법원이 삼성전자와 애플 간 특허소송에서 삼성전자의 손을 들어줘 눈길을 끌었다. 이날 도쿄지방법원은 애플이 삼성전자 일본법인 등에 대해 1억엔(약 14억5천만원)의 손해배상을 요구한 소송에서 삼성 측의 특허 침해를 인정하지 않고 원고인 애플 측 패소 판결을 내렸다. 이번 판결로 판매금지 가처분 소송에서도 삼성 측의 승리가 유력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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