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가 울진지역을 관할하는 노동지청을 포항에서 강원도 태백으로 변경(본지 3일자 2면 보도)한데 대해 울진군의회가 원상회복을 요구하며 강력하게 반발했다.
울진군의회는 10일 성명을 내고 "지역민의 여론과 행정구역을 무시한 일방적인 조정으로 부작용과 문제점이 너무 많다"며 원상회복을 요구했다. 울진군의회는 "이번 관할 구역 개편은 울진이 동해안을 따라 교통 여건과 지리적'환경적 생활권이 포항 등 대구경북 중심이라는 현실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행정편의적인 조치"라고 주장했다. 울진군의회는 이른 시일 내에 고용노동부를 항의 방문할 계획이다.
한편 고용노동부는 소속기관 직제를 개편해 고용노동부 포항지청과 포항고용센터가 각각 담당하고 있는 울진의 노동과 고용 분야 업무를 강원도 태백지청과 삼척고용센터로 옮길 방침이다.
울진'강병서기자 kb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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