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태풍 '산바'(SANBA)가 우리나라를 향해 올라오고 있다. 아직 진로는 유동적이지만 남해안 상륙 가능성이 높다는 게 기상청의 예측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제16호 태풍 '산바'는 필리핀 북쪽 해상에서 시속 15㎞의 속도로 북상하고 있다. 소형 태풍이었으나 수온이 높은 해역을 이동하면서 빠르게 세력을 키워 12일 오후 9시 현재 중심기압 980헥토파스칼(hPa)에 최대풍속 31m/s의 중형 태풍으로 발달했다.
기상청은 제15호 태풍 '볼라벤'이나 2007년 태풍 '나리'와 비슷한 위력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며 16일부터 우리나라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측했다.
한편 기압골의 영향으로 13일 밤부터 전국적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예상강우량은 경남 해안이 최고 80㎜ 이상, 대구경북도 20~60㎜가량이며 밤늦게 그칠 것으로 예측됐다. 김태진기자 jin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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