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핫클릭 1위는 편의점'대형마트'전통시장'동네 점포 등에서 판매하는 생필품 가격이 천차만별이라고 분석한 기사가 차지했다. 이달 10일 한국소비자원이 발표한 '생필품 가격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즉석밥'아이스크림'생수'캔커피'세탁세제 등이 판매처별로 가격 차이가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편의점에서 6천원에 판매하는 세정제를 대형마트에서는 2천원에 판매하는 등 가격이 3배나 차이나는 경우도 있었다. 조사된 생필품 371개 품목 중 최저와 최고의 가격 차이가 2배 이상 벌어진 제품은 95개(25.6%)나 됐다.
이는 유통업체별로 가격 정책이 다르기 때문이다. 편의점의 경우 유통'판매'유지 비용이 많이 들어 상대적으로 가격이 비싼 것. 또 농산물의 경우 올여름 가뭄에 폭염과 태풍까지 겹치며 작황 상태가 지역별로 크게 달라 가격 차이가 더욱 커졌다.
2위는 경찰서 유치장에 입감돼 있던 전과 25범의 강도 상해 피의자가 탈옥한 것과 관련 경찰의 근무 태만을 지적한 기사가 차지했다. 대구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17일 오전 5시쯤 경찰서 유치장에 입감돼 있던 최갑복(51) 씨가 탈출했다. 경찰은 CC(폐쇄회로)TV 확인 결과 최 씨가 가로 45㎝, 세로 16㎝ 크기의 배식구를 통해 빠져나갔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근무하던 경찰관들은 졸고 있었고, 경찰은 2시간 35분이 지나서야 도주 사실을 알아차렸다. 하지만 경찰이 CCTV 원본 공개를 거부하고 있어 최 씨가 좁은 배식구를 통과했다는 등 몇몇 경찰 발표에 의문도 제기되고 있다. 한편, 경찰은 최 씨에 대해 신고 보상금 300만원을 내걸고, 최 씨가 마지막으로 발견된 경북 청도 인근 야산에 경력을 투입해 검거에 주력하고 있다.
3위는 삼성 라이온즈가 '괴물 투수' 류현진(한화 이글스)의 메이저리그 진출 도우미(?)로 전락했다는 내용의 기사가 차지했다. 이달 12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에서 삼성 타자들이 선발 투수 류현진에 꽁꽁 묶이며 공격 활로를 찾지 못한 것을 2대3으로 패배한 원인으로 분석한 것. 이날 대전구장에는 류현진을 보기 위해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이 자리했다. 류현진은 이들 앞에서 삼성을 6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막으며 활약했고, 연속 무실점 기록을 22이닝으로 늘렸다.
황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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