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고용률이 5월부터 4개월 연속 지난해 같은 달 대비 전국 최대치를 기록했다.
시에 따르면 8월 대구의 취업자 수는 121만 명으로 지난해 8월에 비해 5만3천 명(4.5%) 증가했으며 고용률은 58.4%로 지난해 8월에 비해 2.2%포인트(p) 올랐다. 특히 5월부터 4개월에 걸쳐 지난해 같은 달 대비 2%p대의 높은 상승폭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는 전국 시'도 중 최대 상승폭이다. 지난해 같은 달 대비 상승폭은 5월 2.4%p, 6월 2.0%p, 7월 2.1%p를 각각 기록했다.
산업별 취업자를 보면 제조업에서 26만4천 명으로 지난해 8월 대비 2만6천 명(11%), 건설업에서 8만4천 명으로 지난해 8월 대비 1만5천 명(21.5%), 도소매'음식'숙박업에서 31만8천 명으로 지난해 8월 대비 9천 명(2.8%)이 각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제조업에서는 전국적으로 2.0%(8만 명) 증가에 그쳤지만 대구는 11%가 늘어난 수치를 보였다.
경제활동인구도 125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4.3%(5만1천 명) 늘어났는데 이는 전국 증가율(1.4%) 및 7대 도시 증가율(1.6%)의 2배가 넘는다. 또 실업률도 지난해 8월 대비 0.3%p 하락해 전국(0%) 및 7대 도시(0.1%p 상승)에 비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 안국중 경제통상국장은 "유럽 경제위기 등 어려운 대외여건 속에서도 대구의 고용상황이 빠르고도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며 "현대중공업과 같은 우수 기업을 지속적으로 유치하고 신설 산업단지의 입주기업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고용상황은 더욱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전창훈기자 apolonj@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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