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26일 갤럭시 노트의 후속작 '갤럭시 노트2'를 출시했다.
갤럭시 노트2는 전작보다 화면 크기를 0.2인치 키워 5.5인치로 했고 S펜 활용도를 더 높였다. 화면은 커졌지만 테두리(bezel) 두께가 얇아져 가로 길이는 전작보다 2.5㎜가량 줄어든 80.5㎜가 됐고 세로 길이만 4㎜ 정도 길어졌다.
국내 이동통신 3사의 LTE 멀티캐리어(MC) 대역을 모두 지원하는 점도 주목된다. MC는 LTE 데이터가 몰리는 곳에서 더 원활한 주파수로 통신할 수 있는 기능이다.
갤럭시 노트2는 이날 국내 이동통신 3사를 통해 첫 출시를 한 데 이어 전 세계 128개국 260개 이동통신사를 통해 차례로 내놓을 예정이다.
갤럭시 노트2의 출고 가격은 32GB(기가바이트) 제품이 108만9천원, 64GB 제품이 115만5천원(이상 VoLTE 포함 가격)으로 책정돼 안드로이드폰 중 처음으로 출고가 100만원을 넘겼다.
김봄이기자 bo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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