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통령 인사권 분산시켜 책임정치 강화" 안대희 위원장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 가
  • 가

정치쇄신안 제의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가 정치쇄신을 위해 대선기구인 정치쇄신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영입한 안대희 위원장이 28일 대선 공약으로 박 후보에게 정치쇄신안을 건의했다.

안 위원장은 이날 "공정하고 객관적인 인사시스템을 확립해 측근이나 실세가 인사에 개입할 수 없도록 제도적 보장책을 연구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대통령의 인사권을 진정한 의미에서 헌법과 법률에 의해 행사하도록 하고, 도덕적으로 윤리적으로 문제가 있는 사람들은 원칙적으로 임명될 수 없게 하는 방안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대통령의 인사권을 제한, '제왕적 대통령'의 가능성을 차단해 거듭하는 대통령의 실패를 막겠다는 구상이다.

대통령이 가진 인사권 분산이 이날 발표한 쇄신안의 핵심이다. 책임총리제를 구현함으로써 '절대권력=절대부패'의 등식을 깨고 대통령의 의회에 대한 책임정치를 강화해 궁극적으로는 권력을 국민에게 돌려주는 정치쇄신을 제안, 민심을 얻겠다는 복안으로 볼 수 있다.

안 위원장은 이어 "국민의 놀림거리가 된 지 오래인 권력기관의 신뢰회복이 시급하다"면서 "권력기관의 권력남용을 방지하고 제대로 일을 하는지 효과적 견제와 감시 방안을 마련하고, 공권력에 대한 보호 방안도 찾겠다"고 말했다.

또 "저축은행 비리는 금융감독 책임자들과 사적 금융권력의 결탁"이라며 "끊임없이 반복되는 구조적 비리도 뿌리 뽑고, 단호하고 강력한 후속조치를 찾겠다"고 약속했다.

안 위원장은 박 후보가 자신을 영입하려 '삼고초려'했다는 점을 언급하면서 "(박 후보의) 의지와 진정성을 믿는다. 그리고 새누리당이 가진 실천의 힘을 믿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는 미래로 가는 선거가 돼야 한다. 흑색선전, 흠집 내기 등 구태정치 악습은 청산돼야 한다"며 "포퓰리즘이 아닌 실현 가능한 정책 대안을 갖고 '쇄신경쟁'을 벌이자"고 야당에 제안했다.

정욱진기자 penchok@msnet.co.kr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유승민 전 국회의원은 영화 '암살자(들)' 논란과 관련하여 박지만 EG 회장의 입장에 공감하며 표현의 자유의 한계를 언급했고, 박 회장은 배...
한국과 일본의 조선업계가 세계 수주량의 63%를 차지하는 중국에 대응하기 위해 로봇 도입을 서두르고 있으며, HD현대는 생산성 향상을 위한 ...
영화 '암살자(들)'로 인한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한 논란이 커지는 가운데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서울 광화문에 역대 대통령 동상을 세우자는 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4일 연방 정부 내에 '슈퍼지능' 태스크포스를 발족하며, 산업혁명과 인터넷보다 더 큰 변화가 예상되는 이 분야에..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