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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후보, 천주교 대구대교구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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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대주교 "어려운 사람들 마음 어루만져 달라"

대구를 방문한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가 28일 천주교 대구대교구장 조환길 대주교를 만나 악수를 나누고 있다. 우태욱기자 woo@msnet.co.kr
대구를 방문한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가 28일 천주교 대구대교구장 조환길 대주교를 만나 악수를 나누고 있다. 우태욱기자 woo@msnet.co.kr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가 29일 천주교 대구대교구청을 방문했다. 이날 방문은 교구 설정 100주년을 맞은 대구대교구를 축하하기 위한 것. 대구대교구장 조환길 대주교는 박 후보의 예방을 받고 "어려운 사람들의 마음을 어루만져 이들이 (내가 살고 있는 국가가) '내 나라' 라는 느낌을 갖도록 하는게 중요하다. 여기다 복지를 감당할 수 있는 국가 능력을 키워 나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조 대주교는 또 "대구가 좀 일어섰으면 좋겠는데, 대구 교구를 맡고 있는 사람으로서 아쉽다"고 했다.

조 대주교는 아울러 "일자리 얘기를 많이 하지만 참 어렵다. 골고루 일자리를 창출해야 한다. 중산층이 무너지는 이유 중의 하나가 과도한 사교육비 지출에 있으므로 이를 바로잡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박 후보는 "일할 의지와 능력이 있는 국민이 경제활동에 참여해 스스로 발전해나갈 토대를 마련하는데 최고의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화답했다.박 후보는 "사교육 때문에 노후 대비도 못한다"며 가난이 대물림 되는 현상을 끊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는 새누리당 최경환 후보 비서실장, 주호영 대구선대위원장, 박대출 의원, 정홍규 신부(영천 산자연학교장), 이창영 매일신문사장 등이 함께했다.

이상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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