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경북대 의학교육 기증시신 합동장례식(사진)이 20일 경북대 의학전문대학원 마당에서 열렸다.
경북대 의학교육 기증시신 합동장례식은 경성의전(현 서울대), 연희의전(현 연세대)과 함께 100여 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합동장례식은 1학년 학생들의 육안해부학실습과 신경해부학실습 강의가 끝난 후 매년 10월 하순에 거행된다.
의학 교육을 위해 시신을 기증한 19명의 넋을 기리기 위해 열린 이번 합동장례식은 300여 명의 학생 및 유족, 교수와 교직원들이 참석해 조사, 종교 의식, 헌화 및 분향, 발인 순으로 1시간가량 진행했다. 식이 끝난 후 기증 시신은 대구시 명복공원(화장장)으로 운구, 화장돼 대구시립납골당에 안치됐다.
경북대에 따르면 현재 한 해 시신 기증자 수는 15명에서 20명 정도이며, 매년 250명 정도가 기증을 하겠다고 등록하고 있다.
서장수 경북대 의학전문대학원장은 조사에서 "유교를 근간으로 살아온 우리나라에서 시신 기증은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님에도 학생들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해 주신 고인과 유족의 숭고한 뜻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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