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승의 감성어린 시(詩)를 가수 안치환의 음성으로 만날 수 있는 '안치환, 정호승을 노래하다'가 26일 오후 7시 30분 대덕문화전당 드림홀에서 열린다. 정호승은 1973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슬픔이 기쁨에게'로 등단한 이래 '서울의 예수'(1982), '외로우니까 사람이다'(1998) 등 다수의 시집과 산문집을 내며 우리나라 대표 서정시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안치환은 1986년 노래모임 '새벽'과 '노래를 찾는 사람들'을 거쳐 솔로로 데뷔한 이래 사회성 짙은 노래와 감성어린 포크 록으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아오고 있으며 '내가 만일'을 비롯하여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소금인형', '위하여' 등 히트곡을 내고 있는 싱어송라이터다.
이번 공연에서는 '우리가 어느 별에서', '훨훨', '처음처럼', '자유' 등 안치환의 인기곡을 감상할 수 있으며 '연어'와 '바닥에 대하여' 등 정호승 시인의 대표시를 시인의 낭송으로 들어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정호승 시인의 인생 이야기 등 시인과 대화하는 시간도 함께 마련된다. 전석 2만원. 문의 053)664-3121~3.
한윤조기자 cgdrea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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