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은진의 전시회가 17일까지 AA갤러리에서 열린다. 손은진은 10년 넘게 '형상을 통한 인간의 본질 복귀'를 화두로 작업에 매진해왔다. 작가는 그 화두를 풀어내기 위해 생명의 근원이 되는 알의 형태와 끊임없이 반복되는 유기적인 선을 선택했다. 작가가 이번 전시에서 보여주는 이미지는 둥근 알의 형태가 모여 만든 선인장. 강인하면서도 한없이 부드러운 선인장의 모습을 통해 작가는 좀 더 선명한 주제의식을 드러낸다. 이경수 조형예술학박사는 작품에 대해 "작가의 내부에 있는 생명의 신성함에 대한 끝없는 경외심이 누에고치의 실처럼 끊임없이 풀어 올려져서 작품과 자신을 연결 짓고, 자신을 둘러싼 외부에 담담하게 이야기를 풀어 놓는다"고 평했다. 053)768-4799. 최세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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