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朴 상처-文 서민' 방송광고 감성 대결…공중파 선보여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공중파 광고를 통한 대선 후보들의 '장외 경쟁'이 시작됐다.

2002년 대선에서 노무현 후보의 '눈물' 광고가 표심을 자극한 이후 'CF'는 대선 캠프에서 가장 역량을 집중하는 부분이 됐다.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의 27일 첫 방송 광고는 유권자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내용으로 채워졌다.

준비된 여성 대통령을 표방하고 있는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는 '박근혜의 상처' 편을 내놨다. 2006년 지방선거 유세 도중 서울 신촌에서 피습당한 사건을 소재로 했다.

박 후보가 비 내리는 창밖을 바라보는 장면 사이사이에 피습 당시의 상처와 박 후보의 쾌유를 바라는 국민들의 촛불 행렬 등을 담은 장면이 이어졌다.

박 후보는 대사를 통해 "죽음의 문턱까지 가야 했던 그날의 상처는 저를 완전히 바꿔놓았습니다. 여러분이 저를 살려주셨습니다. (중략) 이제 여러분께 저를 바칠 차례입니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상처를 딛고 일어선 책임 있는 정치지도자라는 점을 부각시키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박 후보 캠프는 이 밖에 텔레비전 광고 7개를 더 준비하고 있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는 '출정식' 편을 선보였다. 지난 9월 27일 민주당 경선에서 승리한 다음 날 아침 구기동 자택에서 대선 출정식을 준비하는 모습을 담았다. 부인 김정숙 씨가 차를 준비하고 문 후보가 연설문을 읽다가 잠이 든 모습 등 평범한 가정집 아침 풍경이 잔잔히 전개된다. 후반부에는 경선 승리 뒤 수락연설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기회의 평등과, 공정한 과정, 정의로운 결과 등의 핵심 메시지를 부각시켰다. 유은혜 민주당 홍보본부장은 "귀족 후보 박근혜 후보와 보통사람의 삶을 살아온 문 후보의 삶을 비교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문 후보 진영은 '출정식'을 비롯해 5편의 광고를 준비 중이다. 두 후보의 텔레비전 정치광고는 시청률이 높은 공중파 채널 메인 뉴스 시간에 앞서 방영될 예정이다.

유광준기자 june@msnet.co.kr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이재명 대통령은 5일 육군사관학교에 대한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켰고, 이에 대한 육사총동창회의 반발이 이어졌다. 총동창회는 대통령의 발언이 사...
삼성전자 '갤럭시Z 폴드8'의 역대급 사전예약에 힘입어 구미에서 열린 '2026 갤럭시 런칭 페스타 with 구미' 행사에는 200여 명이 ...
경북 지역 지자체들이 인구 방어선 유지를 위해 애쓰고 있으며, 구미시는 40만명 방어선 붕괴 위기를 겪고 있고, 고령군은 인구 3만명 회복을...
필리핀에서 중국인이 필리핀인으로 신분을 위조하여 전력망 사업에 개입한 사건이 발생하면서 국가 안보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필리핀 이민국은 로런..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