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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 이책!] 2013-2014 세계경제의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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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2014 세계경제의 미래/ 해리덴트'로드니존슨 지음 / 권성희 옮김/ 청림출판 펴냄

끊임없이 부침을 계속하고 있는 세계 경제. 과연 세계 경제는 끝없는 늪으로 빠져들 것인가, 아니면 기사회생해 다시 한 번 호황을 누릴 것인가. '1980년대 일본 버블 붕괴'와 '1990년대 미국 경제 호황'을 정확히 예측한 바 있는 세계적 경제예측가 해리 덴트는 한국의 위기를 경고했다. 그는 "한국 증시는 2013년부터 2015년 사이에 50%가량 폭락하며, 코스피지수가 1천 포인트선 아래로 내려갈 것"이라며 "한국의 주택 가격 역시 50%가량 하락 조정의 여지가 있다"고 전망했다.

그가 이처럼 한국 경제를 비관적으로 바라보는 이유는 세계 최대의 경제대국인 미국이 과도한 부채와 가장 큰 인구 집단인 베이비붐 세대의 퇴직을 맞아 향후 10년간 경기 둔화를 겪을 것이기 때문이다. 더 큰 문제는 경제 규모 2위인 중국이 부동산을 중심으로 경제 곳곳에 끼어 있는 버블이 붕괴하면서 경제가 급강하할 것으로 전망된다는 점. 이런 상황에서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은 가장 큰 직격탄을 맞을 수밖에 없다는 진단이다.

덴트는 특히 주요 중앙은행들이 통화정책을 완화해 돈을 풀어도 인플레이션이 아니라 오히려 디플레이션 압력이 높아질 수밖에 없는 여건을 설명하고, 지금까지 경험했던 세상과 다른 디플레이션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한 개인과 기업의 현실적 대응 전략을 소개한다.

얼핏 비관적으로만 보이는 분석이지만 그는 "앞으로 10년을 버텨내면 2020년 이후엔 새로운 대호황이 찾아올 것이기 때문에 장기적인 대응 전략이 필요하다"며 "대폭락에 대비해 자산 매입에 나서라"고 조언도 남겼다. 2020년 이후 전 세계 경제가 호황기를 맞으면 인구구조와 도시화 수준상 인도가 가장 유망할 것으로 봤다. 415쪽. 1만7천원.

한윤조기자 cgdrea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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