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이 명맥이 끊겼던 전통 봉밀주(사진) 생산기술을 복원하고 민간에 이전하는 등 상용화의 길을 열었다. 연구원은 올 상반기부터 자체 과제사업으로 연구에 착수해 벌꿀을 이용한 전통 발효 봉밀주 생산기술을 복원하고 특허를 출원했다. 또 이달 4일에는 지역의 바이오기업인 ㈜미드드림과 생산기술 이전식을 열고 상용화에 나섰다. ㈜미드드림은 경산시에 첨단 생산설비를 갖춘 뒤 전국 유통망을 통해 내년 3월부터 본격적인 생산 및 판매에 들어갈 계획이다. 봉밀주는 풍미가 뛰어나고 보양과 정기 보충에 유용한 것으로 전해졌지만 일제강점기에 생산 기술이 단절됐다. 석현하 바이오산업연구원장은 "봉밀주는 전통문화가 산재한 지역 특색과도 어울려 안동소주에 버금가는 향토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안동'엄재진기자 2000j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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