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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 기업 10% "사채 쓴 적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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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상의 자금조달 실태조사

대구지역 제조업체 10곳 중 1곳은 사채업체 등 사금융권을 이용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상공회의소가 대구지역 제조업체 115개를 대상으로 한 '지역 제조기업의 자금조달 실태 및 개선과제 조사'에 따르면 자금조달을 위해 사금융권을 이용한 경험이 있는 기업이 9.8%에 달했다.

종업원 수 100인 이상 기업은 사금융권 경험이 전혀 없다고 답한 반면 100인 이하 기업의 12.0%는 사금융권을 이용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제조업체들의 주요 자금조달 경로는 은행(77.6%)이 가장 많았으며 이어 '정책자금'(12.7%), '제2금융권'(5.2%), '주식'회사채 발행'(3.0%) 등의 순이었다.

조달자금의 주요 용도는 '원부자재 구입'(46.1%)이 가장 높았으며 '설비투자'(37.5%), '인건비 지급'(10.9%) 등이 뒤를 이었다.

대구상의 관계자는 "지역 제조업체의 은행대출 의존도가 높아 최근 시중은행의 대출관리 강화 추세를 감안하면 당분간 자금조달이 여의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정책자금 확대 등의 대비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노경석기자 nk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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