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실전 경매분석] 대구 중구 동문동 근린시설

임차인 5명, 권리관계 단순한 편 동아백화점 인근 점포 밀집 지역

이번 주 분석대상 물건은 내년 1월 8일 대구지방법원 경매 2계에서 입찰예정(2012타경 20499)인 대구 중구 동문동에 있는 근린시설이다.

대지 72.4㎡(21.9평), 건물 328.84㎡(99평)의 4층 건물이며 감정가는 10억1천200만원, 최저 입찰가는 7억850만원이다. 임대차 권리관계는 임차인 5명(보증금 합계 2억1천만원'월세 합계 170만원)으로 1층은 귀금속점포, 2'3층은 음식점, 지하와 4층은 창고로 이용하고 있다. 임차인들은 말소기준권리 이후에 사업자등록을 하고 영업을 시작했기 때문에 매수 후 낙찰자가 보증금을 떠안는 문제는 없어 보인다. 이 물건 권리관계는 비교적 단순한 편이다. 하지만 경매 물건에는 항시 변수가 있고 또한 명도를 빨리하여 건물을 사용해야 하므로 명도에 특별히 신경을 써야 할 것 같다.

이 물건은 동아백화점 남서쪽 인근에 있는 상가 건물이라서 부근은 각종 점포가 밀집돼 있는 시내 중심지의 상가지대다. 북동쪽으로 12m 아스팔트 포장도로를 접하고 있어 상업용지로서의 배후지 여건은 양호한 편이다. 본 물건과 같이 기존상권이 잘 형성된 곳의 매물은 자주 나오지 않는다. 평소 경매 물건에 관심이 있거나 입찰에 참여하고자 하는 사람은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또 한 차례 유찰되면서 최저 입찰가가 감정가의 70% 정도로 떨어진 상태다. 적절한 금액으로 낙찰받아 상가를 직접 이용하거나 임대를 놓아도 좋을 듯하다. 정리'이홍섭기자

도움말'백원규 한솔합동법률사무소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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