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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구 쌍용차 방문…임시국회 국정조사로 이어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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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 갈등현장 실태 파악

이한구 원내대표 등 새누리당 의원들이 4일 경기도 평택 쌍용자동차 공장을 방문해 현장 실태 파악에 나섰다. 정치권에선 새누리당의 이날 행보가 이달 열릴 가능성이 큰 1월 임시국회에서 쌍용차 사태와 관련된 국정조사 실시로 이어질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원내대표와 정책위 노동분야 부의장인 조해진 의원, 평택이 지역구인 원유철'이재영 의원,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새누리당 소속 서용교'최봉홍 의원 등 6명은 이날 오전 10시 쌍용차 공장을 방문해 현안을 청취했다. 이날 방문은 원 의원이 '현장 스킨십'이 필요하다는 제안을 했고, 이 원내대표가 흔쾌히 수락하면서 이뤄졌다고 당 관계자는 설명했다. 원 의원은 이날 "쌍용차 사장에게서 현안에 관련한 보고를 듣고, 노조위원장을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새누리당 방문단은 정문 앞 송전철탑에서 한 달 넘게 고공 농성 중인 해고 노동자들을 방문하거나 이들과 대화하는 일정은 잡지 않았다. 쌍용차 사태는 지난 2009년 대량 정리해고에 따른 노조의 공장 점거 농성, 공권력의 강제 진압, 해고자 및 가족의 연쇄 자살, 송전철탑 고공농성 등이 이어진 우리 사회의 대표적 갈등 사례로 꼽히고 있다.

정치권에선 집권 여당의 원내대표가 대표적인 갈등 현장을 찾아 사태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것은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줄곧 강조해온 '국민대통합' 실천의 하나로 해석하고 있다.

한편, 민주통합당 이언주 원내대변인은 3일 국회 브리핑에서 "1월 임시국회에는 쌍용차 국정조사가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며 "새누리당은 더 이상 말로만 약속하지 말고 행동으로 나서야 할 때"라고 요구했다.

정욱진기자 pench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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