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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청문·민생법안 처리 내주쯤 임시국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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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은 새 정부 출범에 따른 정부조직 개편과 국무총리'국무위원 인사청문회 개최, 쌍용자동차 집단해고 문제 해법 마련, 정치쇄신 과제 논의, 각종 민생법안 처리 등을 다룰 1월 임시국회 개최를 위한 협의에 돌입했다. 여야 원내 핵심관계자들은 이달 20일을 즈음해 1월 임시국회가 소집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새누리당 관계자는 "야당과 얘기를 해봐야 하겠지만 대략 이달 중순에는 1월 국회가 열릴 것으로 보고 있다"고 예상했다.

우원식 민주통합당 원내수석부대표 역시 6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1월 임시국회 개회 시기는 준비기간 등을 고려하면 15일에서 20일 사이가 되지 않을까 싶다"면서 "늦어도 20일 정도에는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1월 임시국회에서 다룰 정부조직 개편안에는 해양수산부 부활'미래창조과학부 신설 등의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차기 정부에서 실질적인 국무위원 제청권을 행사할 국무총리 지명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 역시 관심 대상이다. 정치권에선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대선 기간 동안 강조했던 '국민대통합' 기조를 감안하면 야당에서 능히 소화할 수 있는 인사를 내세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와 함께 쌍용자동차 대량해고 사태, 정치쇄신 방안, 부동산 취득세 감면 연장 등도 오는 1월 임시국회에서 다뤄질 예정이다. 쌍용차 문제의 경우 민주당은 국정조사를 요구하고 있지만 새누리당은 해고자 복직이 우선이라며 부정적 입장을 보이고 있어 해결책 마련을 위한 접점을 찾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더불어 정치권이 약속한 기득권 내려놓기를 위한 구체적 방안도 논의된다. 국회는 1월 임시국회 개회와 함께 '정치쇄신특별위원회'를 가동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상설화, 무노동 무임금 실시, 국회의원 연금 폐지, 불체포특권 포기, 국무위원 겸직 금지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유광준기자 jun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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