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주말인 어제 강추위가 한풀 꺾이면서
전국 유명 관광지에는 겨울 정취를 만끽하려는 행락객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강원도 화천 산천어 축제 행사장에는
만개가 넘는 얼음구멍에 산천어를 낚는 진풍경이 펼쳐졌습니다.
또 관광객들은 산천어 맨손잡기와 눈썰매 등 다양한 겨울 레포츠를 즐겼습니다.
경북 청송군 부동면에서는 전국 아이스클라이밍 선수권대회가 열려
관광객들에게 겨울의 또 다른 멋을 선사했고,
대구시 두류공원 일대에서는 알몸마라톤대회가 열려
건강을 다지고 새해를 설계했습니다.
한편, 한파가 주춤한 가운데 전국 명산들은
설국의 정취를 뽐내는 듯 등산객들은 탄성을 자아냈습니다.
눈 쌓인 한라산에는 5개 등반로는 모두 개방됐으며
무주 덕유산, 해남 두륜산 등 유명 산에도 수 천명의 등산객이 찾아 겨울산행을 즐기며 눈꽃을 감상했습니다.
이와 함께 전국 스키장에는 은빛 설원을 누비며
스키와 스노보드를 즐기는 관광객들로 넘쳐 났습니다.
주말 오후 정선 하이원 스키장에 9천600명이 찾은 것을 비롯해
홍천 비발디파크 스키장에 6천명, 평창 휘닉스파크와 용평스키장에
각각 3천800명이 찾아 스키와 스노보드의 재미에 흠뻑 빠졌습니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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