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흔 주장 완장 "복귀하자마자?…구단 기대가 대단! 최고의 성적 거두겠다!"
홍성흔은 9일 잠실구장서 열린 2013년 선수단 시무식에 참석했다. 지난해 11월 자유계약선수(FA)로 친정 팀에 복귀한 그의 첫 공식 행사이다. 김진욱 두산 감독은 이날 그에게 '주장'의 임무를 맡겼다.
홍성흔은 친정 팀 복귀와 동시에 주장의 자리에 올라 구단의 기대를 안고 있다.
홍성흔은 "몸으로 부딪히면서 선수단을 빨리 알아가야 할 것 같다. 선수단 내에서의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하다. 그 중 김동주 형과 나의 소통이 중요하다. 둘이 경쟁을 하더라도 우선은 팀이 잘 돌아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홍성흔은 "내 자리(보직)가 결정된 것이 아니다. 나도 경쟁해야 한다. 캠프에 가서 아프지 않고 노력하는 선수만이 자리를 차지할 것이다. 올 시즌에는 내 최고 기록인 26홈런과 116타점(2010년 시즌) 이상의 성적을 보여 줘야 만족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승은 두산에 있던 2001년 한 번 밖에 못해 봤다. 롯데에서도 4년간 한 번도 못했다. 올해에는 반드시 챔피언 반지를 끼고 싶다"고 말했다.
뉴미디어부01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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