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병마와 싸우는 지구촌 이웃을 돕자" 방글라데시에 전하는 사랑의 인술

동산의료원 의료선교봉사단 발대, 꼬람똘라병원서 주민 1천 명 진료

동산의료원 해외의료봉사단이 출국 전 발대식을 갖고 봉사활동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동산의료원 해외의료봉사단이 출국 전 발대식을 갖고 봉사활동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계명대 동산의료원(원장 차순도)이 11~19일 방글라데시 꼬람똘라병원과 시골마을을 찾아다니며 의료선교 봉사활동을 펼친다. 봉사단은 소아청소년과, 안과, 내과, 이비인후과 등의 의사와 간호사, 약사, 행정직원 등 26명으로 구성된다.

사시 수술과 귀 수술, 위내시경 시술 등 1천여 명을 진료할 예정이며, 노안 환자들을 위해 돋보기 안경과 보청기도 제공한다. 아울러 워껍렉 초교에서 계명대 학생 봉사단이 준비한 문화공연과 함께 연합봉사도 계획 중이다.

봉사단장 김준식 교수(소아청소년과)는 "설립 초기부터 꾸준히 해외의료봉사를 다니고 있지만, 아직 병마와 싸우는 소외된 이웃이 많다"며 "우리 정성이 방글라데시 국민에게 전달되도록 겸손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동산의료원은 100여 년간 전 교직원이 급여의 1%를 사랑의 기금으로 모아 국내는 물론 카자흐스탄, 네팔, 몽골, 베트남 등 수많은 의료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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