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달서구청, 장애인 평생교육 2개교 신입생 모집

대구 달서구청(구청장 곽대훈)은 장애인을 위한 1년 단위 평생교육지원사업으로 '사랑의 토요학교'와 '꿈을 향한 발자국 교실' 신입생을 2월 말까지 모집한다.

사랑의 토요학교는 1989년부터 매주 토요일 달서구청 2층 대강당에서 그림그리기, 만들기 등 취미활동과 교양강좌, 사회적응 훈련 등을 하며 장애인과 자원봉사자가 일대일로 어울리는 주말학교로 지금까지 1천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올해로 25기를 맞는 사랑의 토요학교 모집대상은 만 18~35세 중증 장애인 25명과 중'고교에 재학 중인 중증장애인 15명, 자원봉사자 35명이다.

꿈을 향한 발자국 교실은 학령기 이후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주5일 일상생활 훈련과 문화'여가 등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직업 훈련을 통해 취업과 연계해 장애인의 자립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만 18~35세 미만 지적'자폐성 등록장애인 10명을 모집하며 달서구 학산종합사회복지관에서 수업이 이뤄진다. 자립생활 기술훈련, 교육 및 문화참여, 직업훈련 및 고용연계, 지역사회 네트워크 구축 등 4개 분야에 걸쳐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발달장애인이 지역사회의 성인 구성원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2개 사업 모두 1년 과정으로 운영되며 주민복지과(053-667-2564)와 각 동 주민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곽대훈 달서구청장은 "성인장애인은 특수학교나 정규 교과과정을 졸업해도 비장애인들과 경쟁하기에 어려움이 커 평생교육이 필요하다"며 "평생교육지원사업을 통해 성인장애인이 당당하게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자립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지현기자 everyday@msnet.co.kr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