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키 스카우트의 문제아 샘은 사고로 가족을 잃고 위탁가정을 전전하고 있다. 수지는 부유한 가정에서 자랐지만, 친구라곤 라디오와 책, 고양이밖에 없는 외톨이다. 1년 전, 교회에서 단체로 연극을 보다가 몰래 빠져나온 샘은 까마귀 분장을 한 수지에게 한눈에 반하게 되고 그 후로 둘은 펜팔을 통해 감춰왔던 상처와 외로움을 나누며 점점 가까워진다. 서로 보듬어주는 유일한 소울메이트이자 연인이 된 샘과 수지는 아무도 모르는 둘만의 아지트를 찾아 떠나기로 하고 필요한 준비물들을 챙겨 각자 약속 장소로 향한다. 몇 시간 후 샘과 수지의 실종사건 덕분에 펜잔스 섬은 발칵 뒤집히고 수지의 부모와 카키 스카우트 대원들은 둘의 행방을 찾아 수색작전을 벌이기 시작한다. 상영시간 94분.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홍준표, 정계은퇴 후 탈당까지…"정치 안한다, 내 역할 없어"
세 번째 대권 도전마저…홍준표 정계 은퇴 선언, 향후 행보는?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매일문예광장] (詩) 그가 출장에서 돌아오는 날 / 박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