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교육과학기술부는 4월 국립대구과학관 개관을 앞두고 각종 전시시설의 시운전과 운영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대중교통 연계대책 수립 등 개관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립대구과학관은 2007년부터 2012년까지 총 공사비 1천160억원을 투입해 대구시 달성군 유가면 대구테크노폴리스 내 부지 11만7천356㎡에 건립됐다.
대구과학관은 대구의 산업기술 발달을 특성화해 조성된 국내 최초의 한국형 산업과학기술관으로 '자연과 발견, 과학기술과 산업'을 주제로 생활과 산업에 숨어 있는 과학과 기술의 과거와 오늘, 그리고 미래를 그려볼 수 있다.
상설1관(자연과 발견)과 상설2관(과학기술과 산업), 어린이관, 과학마당, 물시계(Time-Flow Clock), 천지인학당, 천체투영관, 4D 영상관 등으로 전시실을 구성하고 있다.
특히 시는 관람객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급행 시내버스 운행노선 신설 및 기존 버스노선 연장 등 대중교통대책 수립과 함께 과학관 자체 셔틀버스 운영 방안 등을 고려하고 있다.
또 전시물과 연계한 체험 위주의 교육 프로그램, 개별화 학습을 위한 수준별 맞춤 활동지, 학년별 교육과정과 연계한 프로그램, 이벤트 프로그램, 천문캠프 프로그램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대구시 곽영길 신성장정책관은 "대구과학관은 국내 최초로 설치된 초대형 물시계(10m)를 비롯해 볼거리가 많은 만큼 전국 각지에서 찾아와 즐기며 체험하는 과학기술의 산교육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남은 기간 착실히 준비해 차질 없이 개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창훈기자 apolonj@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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