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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서도 '7번방의 선물' 볼 수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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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에서도 최신 영화를 볼 수 있게 된다. 영덕군은 다음 달 1일부터 예주문화예술회관 공연장에서 최신 영화 개봉작을 상영한다. 영덕군은 영화배급사인 CGV와 개봉작 상영을 위한 협약을 맺고 연간 120일 범위 내에서 최신 영화를 선보일 계획이다. 격주로 토'일요일마다 영화를 상영하며 관람객 수가 많고 호평받은 작품을 중심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다음 달 1일에는 1천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7번 방의 선물'과 흥행몰이 중인 '베를린', 최신 개봉작인 '신세계'등을 개봉한다. 1~3일 오후 2시에는 '7번 방의 선물', 1일 오후 7시에는 '베를린', 2, 3일 오후 7시에는 '신세계'가 관객을 찾아간다. 공연장은 531석 규모다.

예약은 인터넷이나 현장예매 모두 가능하며 관람료는 인근 도시보다 2천~3천원가량 낮은 6천원이다. 영덕군민들은 현장 예매 시 1천원이 더 할인된 5천원에 관람할 수 있다. 멤버십카드 적립이나 신용카드 할인 등도 CGV와 같게 적용된다. 영덕군 관계자는 "영화 관람을 위해 포항 등 인근 도시로 나가야 했던 군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지역민들이 주말을 더 풍요롭게 즐기고, 영덕을 찾은 관광객들도 저렴한 가격에 좋은 영화를 즐기는 기회를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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