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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환경미화원들, 장학기금 300만원 쾌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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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경산캠퍼스 환경미화원 60명이 학생들을 위한 장학기금을 쾌척했다.

4일 오전 영남대 본부를 찾은 이들은 장학기금으로 써달라며 십시일반 모은 300만원을 전달했다. 아울러 1인당 매월 5천원씩 모아 매년 300만원씩을 지속적으로 기탁하겠다는 의사도 밝혔다.

환경미화원 대표로 장학기금을 전달하러 온 김정자(62) 씨는 "요즘 경기가 너무 안 좋아 어렵게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이 더 많아진 것 같다. 매일같이 한 공간에서 생활하며 마주치는 학생들인데, 너무 안쓰러워 그냥 모른 척할 수 없었다"고 모금 동기를 밝히면서 "다들 어렵게 자식들 공부시킨 경험들이 있는지라 선뜻 장학기금 모금에 동참해준 회원들이 고맙다"고 말했다.

함께 방문한 안복례(51) 씨도 "비록 지금은 영남대 소속이 아니지만 모두들 5년 넘게 영남대에 몸담으면서 내 집, 내 가족 같은 생각으로 일했다"면서 "얼마 안 되지만 학생들이 기쁜 마음으로 받아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이에 대해 영남대 발전협력팀 허민 팀장은 "학교 환경미화를 책임져주시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감사한 일인데 이렇게 큰 마음의 선물까지 주시니 감사하다"고 말했다.

총학생회장 금진욱(27'건축학부 4년) 씨도 "새 학기 시작과 함께 큰 선물을 주신 환경미화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조금이나마 보답하기 위해 총학생회 차원에서 깨끗한 캠퍼스 만들기 캠페인을 펼치겠다"며 감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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