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사실 아니다…할복하겠다" 연루 인사들, 강하게 부인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별장엔 가도 성접대는 없어" 윤씨 지인도 "동영상 와전"

건설업자 윤모 씨로부터 성 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에 연루된 것으로 거론되고 있는 사회 유력인사들이 하나 둘 성 접대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나섰다.

성 접대 의혹의 파문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자 먼저 김학의 법무부 차관이 "성 접대는 없었다"며 성 접대 사실을 부인하며 사표를 제출했다.

김학의 차관은 21일 "성 접대 연루는 사실이 아니다. 확인되지도 않은 언론 보도로 개인 인격과 가정의 평화가 심각하게 침해되는 일이 더 이상 없기를 바란다"며 "이제 자연인으로 돌아가 반드시 진실을 밝혀 엄중하게 책임을 묻고 명예를 회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역시 사회지도층 성 접대 사건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허준영(61) 전 경찰청장도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성 접대에 연루됐다면 할복자살하겠다"는 글을 남기며 성 접대 연루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다.

노원병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그는 "고위층 성 접대 관련자로 허준영의 이름이 돈다는데 있을 수 없는 음해"라며 "명예 하나로 살아온 저의 인격에 대한 모독을 중지하기 바란다. 만일 제가 성 접대 사건에 연루되었다면 할복자살하겠다"고 했다.

윤 씨로부터 성 접대 의혹이 제기된 정부 부처의 한 고위 공무원도 윤 씨의 별장에 간 사실은 인정했지만 "성 접대를 받은 적이 없다"며 부인했다.

윤 씨의 지인 중에서도 성 접대 의혹이 사실무근이라고 주장하는 이들이 적잖다. 윤 씨와 여러 번 만났고 지난해 별장에도 갔다는 한 자영업자는 "성 접대 동영상에 관해서는 전혀 들은 바가 없다. 뭔가 와전돼 알려진 것 아닌가 하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hoper@msnet.co.kr'연합뉴스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19일 발표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은 55%로 직전 조사 대비 1% 하락했으며, 부정 평가는 36%로 2% 증가했다. 긍정적...
금과 은 관련 상장지수상품(ETP) 수익률이 미국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과 실물시장 공급 부족으로 급등하며, 국내 'KODEX 은선물 ET...
방송인 박나래와 관련된 '주사이모' 불법 의료행위 논란이 확산되며, 유튜버 입짧은햇님이 직접 시인하고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입짧은햇님은 '주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