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성황후 한글 편지 "시원한 필체에 강한 개성까지…굳은 신념과 정신 담겨"
명성황후의 한글 편지가 공개돼 눈길을 화제다.
27일 한국학중앙연구원 어문생활사연구소는 그동안 단편적으로 소개되거나 개별 편지첩에 실려 있던 한글 편지 중 대표적인 편지를 모은 '조선시대 한글편지 서체 자전'을 펴냈다.
특히 명성황후의 한글 편지도 실려 있어 눈길을 끌었다. 한글 편지 속 명성황후의 글씨는 한문 서체, 한글 서체인 궁체 등 기존의 서체와 달리 개성이 강해 눈길을 끌었다.
이종덕 어문생활사연구소 전임연구원은 "명성황후의 한글 편지를 보면 줄을 맞추는 데 전혀 신경 쓰지 않고 흘림체로 거침없이 이어 썼다. 이 필체에는 자기만의 굳은 신념과 정신으로 일국을 좌지우지하던 명성황후의 강인한 기질이 유감없이 드러난다"고 설명했다.
한편 명성황후 한글 편지를 본 누리꾼들은 "명성황후 대단하다~" "필체에 힘이 느껴지네 명성황후 한글 편지 멋있다" "명성황후 한글 편지 보니 진짜 강인한 기질이 느껴진다" "우와~ 필체만으로 사람을 압도하다니" "명성황후 한글 편지 멋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미디어부01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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