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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기자의 눈] 국선도'택견'시조창…배움의 길 93세 노익장 할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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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노인종합복지관(관장 전용만)에 노익장 할머니가 계셔서 화제다. 주인공은 수성구 상동에 사는 93세 상유조 할머니다. 슬하에 1남 4녀를 둔 할머니는 현재 아들 내외와 함께 살고 있다.

대구노인종합복지관 수강생 중에서 연세가 제일 많은 상유조 할머니는 국선도. 택견. 게이트볼 등 체력단련 세 과목과 정서함양을 위해 시조창 반에도 등록해 배움의 열정이 대단하다. 황응수 사무장은 "할머니가 등록한 과목이 체력이 있어야 하는 과목이라 걱정을 했으나 괜한 걱정을 했다"며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얘기가 실감난다"고 말했다. 시조반 홍송자 지도강사도 "상유조 할머니는 연세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목소리에 힘이 있다"고 극찬했다. 상유조 할머니는 "복지관에 나와서 아우들과 웃다 보면 하루해가 언제 가는지 모른다"며 즐거워했다.

글'사진 방종현 시민기자 bjh1176@hanmail.net

멘토'김동석기자 dotory125@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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