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정책위의장단과 국회 상임위 간사 등이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임명이 적절치 않다는 의견을 모아 이한구 원내대표에게 전했고, 이 원내대표가 이를 박근혜 대통령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원내대표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박 대통령을 만났다는 것은 확인해주기 어렵다"면서도 "윤 후보자에 대한 당 분위기가 아주 좋지 않다는 것만은 확실하다"고 말했다. 여당 분위기가 이런데도 박 대통령이 윤 후보자 임명을 강행할지가 주목된다.
황우여 당 대표는 "원내에서 결정하면 당은 그 의견을 따를 것"이라는 입장이다. 정우택 최고위원이나 김기현 원내 수석부대표는 최근 공개적으로 임명 반대 의견을 밝힌 바 있다. 윤 후보자가 스스로 물러나 청와대의 부담을 덜어줘야 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있다.
하지만, 당 일각에서는 윤 후보자를 엄호하는 분위기도 연출되고 있다. 서병수 당 사무총장은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통합당이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후보자와 윤 후보자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 문제에 대해 전향적 자세를 보여줄 것을 간곡히 당부한다"며 "인사청문위원들이 보기에 미진한 부분이 있다면 비공개 방식으로 부족하다고 판단된 부분에 대해 재심문을 하는 방안도 강구해 볼 수 있다"고 했다.
서상현기자 subo8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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