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경주지사는 경주 산대저수지 붕괴 사고 발생 3일째인 어제
저수지 인근 침수피해를 당한 주택·상가와
도로 등에 대한 응급복구를 대부분 마무리하고
붕괴 원인 조사를 벌였습니다.
또 무너진 부분에 대한 복구 작업에 주력하고
추후 전문가와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전면보강 또는 부분보수 등을 결정할 계획입니다.
한국농어촌 관계자는 "무너진 둑을 복구하더라도
당장 저수지에 물을 가두지는 않는다"며
"저수지 전반에 걸친 안전점검과 보강작업을 할 계획이지만
아직 규모나 기간 등 결정된 것은 없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산대저수지의 용수공급 등 기능 정상화는
내년 이후에야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산대저수지는 지난달 정기점검에서 붕괴 우려가 있다고 지적됐지만,
정밀안전진단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공사 관계자와 관리직원 등을 상대로
사고경위와 안전관리 소홀 여부 등을 조사 중입니다.
[의상협찬/앙디올]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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